제   목 :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온라인에서 사는 방법 - ① 날짜 : 2006. 11. 06 (10:00)
작성자 : 핀란디아 조회 : 3144

수입식품을 판매하다 보면 의외로 많이 듣는 질문이 ‘진짜’에 관한 것입니다. ‘진짜 직수입 제품이냐?’,
‘진짜 정식수입 제품이냐?’. ‘진짜 백화점 가면 파느냐?’ 등등… 슬프게도 먹거리 판매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많이 못 받고 있는가 봅니다.

그래서 수입식품의 식품 절차 및 믿을만한 제품을 골라서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희가 취급하는 블루베리파우더와 같은 과채가공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가공된 식품 수입의
주관부서는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입니다. 일반적인 농산물이나 육류는
농림수산부에서 관리를 합니다. 일단, 제가 잘 아는 식약청에서 수입허가를 내주는 가공식품의
수입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른 업종의 수입업무를 하다가 식품 수입을 처음 하게 되면 그 까다로움에 놀라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구두나 가죽 수입업무를 하다가 식품 수입업무에 도전했는데,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겪고서야 겨우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식품 수입업자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다시는 식품 수입 안 한다.’고 할 정도로 식품수입 업무는
아주 까다롭습니다. 몇 년을 하다 보면 손에 익는 업무인데도 종종 까다로운 기준에 새삼 놀랠 만큼
식품수입의 기준은 엄격합니다. 실무상의 불편함때문에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식품관리는 엄격하면 엄격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엄한 기준 하에서도 급식사고니 뭐니 식품 사고 끊일 날이 없는데, 법규마저
부드러워지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하기 싫으니까요.

이제 수입 절차에 대해 블루베리파우더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블루베리파우더
샘플을 들여와 식약청에서 지정한 공인시험기관(한국식품연구소, 보건산업진흥원 등)에 샘플 시험을
의뢰합니다. 대장균이나 수분 등 식품위생법이 지정한 규격검사를 의뢰하는 것이지요. 문제가 없는지
알아야 수입을 할 수 있으니까요.

사전검사 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적정 수량을 주문을 하고 한글표기사항을 준비합니다. 이
한글 표기사항이 사실 식품을 구입하실 때 아주 중요한 사항인데, 일반 소비자 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유효기간, 원산지, 섭취방법, 함유된 칼로리와 나트륨 등 식품에 관한 제 사항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같이 특정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
에는 영양성분까지 꼼꼼히 읽어 보고 자신에 맞는 식품인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표기
하도록합니다.

이렇게 한글표기사항까지 확인을 하고 인쇄를 한 다음 제품에 부착한 후 관할 식약청에 수입신고
접수를 합니다. 그러면 식약청에 계신분들께서 제품 실물과 표기사항 등 수입된 식품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을 한 후, 위에 언급한 공인실험기관에 규격검사를 의뢰 합니다. 해당 기준에 문제가
없는지 과연 안전한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이 검사에서 문제없다고 ‘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식품 수입에 관한 허가증이 발부되고, 이 허가증이 있어야 세관에서 통관을 시켜줍니다. 물론, 세금을
내야 해줍니다.

이렇게 몇 줄로는 아주 간단한 절차처럼 보이는데, 막상 당해보면 만만치 않아서 기준을 잘 모르고
수입했다가 전부 폐기하거나 반송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name password
  Content Name Date Hits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온라인에서 사는 방법 - ①  
핀란디아
2006/11/06 3144